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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 단장, “미겔 카브레라, 수술가능성 있다”
입력 2014-10-15 09:42  | 수정 2014-10-15 10:38
카브레라의 수술가능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미시간주)=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데이브 돔브로스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단장이 팀 타선의 핵인 미겔 카브레라의 오른 발목 수술 가능성을 내비쳤다.
돔브로스키 단장은 15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수술)가능성이 있다. 나도 미겔 카브레라가 실제로 수술대에 오를지는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른 발목)뼈에 돌출부위가 있다. 제거 수술을 할 경우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이뤄질 것으로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카브레라는 올 시즌 후반기부터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에도 수술가능성은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그의 수술여부는 시즌 종료 후로 미뤄졌다. 돔브로스키 단장의 언급으로 그의 수술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2012시즌과 2013시즌 44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카브레라는 디트로이트 타선의 핵이다. 발목 부상 여파였을까. 카브레라는 올 시즌 25홈런에 그쳤다.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카브레라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디비젼시리즈에서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1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타율 3할6푼4리로 활약했다. 팀은 디비젼시리즈에서 볼티모어에게 3전 전패를 당하며 챔피언쉽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지만 카브레라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수술가능성이 있는 카브레라가 2015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디트로이트 타선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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