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씨티은행, 캐피탈 매각…"은행부문 철수는 아냐"
입력 2014-10-15 09:20 

한국 씨티은행의 모회사인 미국 씨티그룹이 한국의 캐피탈부문을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15일 "그룹이 전날 실적발표에서 한국의 소비자금융 부문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는 데 이는 한국 캐피탈의 매각 방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은 매각 계획과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씨티그룹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한국에서는 소비자금융 부문을 철수하는 한편 일본, 엘살바도르, 이집트, 헝가리,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11개국에서는 소매금융 부문을 정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철수 작업은 2015년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 씨티 캐피탈은 상반기 51억원의 영업손실 등 수익구조가 악화된 상황이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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