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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의 길’ PD “지난달 28일 종영…후속 제작 아직 몰라”
입력 2014-10-15 09:09  | 수정 2014-10-15 09:42
사진=코미디의 길 캡처
사진=코미디의 길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의 길이 방송 4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15일 오전 ‘코미디의 길 이응주 CP는 프로그램 종영에 대해 지난달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됐다”며 끝을 알렸다.

이어 차후 MBC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 가능성에 대해 코미디 프로그램 후속 제작은 아직 잘 모르겠다.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5월11일 첫 방송된 ‘코미디의 길은 개그맨 이홍렬의 코미디쇼 컴백과, 박준형의 투입으로 관심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부진했던 공개코미디 콘서트 형식인 ‘코미디에 빠지다 대신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콩트쇼를 앞세우며 코미디의 부활을 꾀했다.

하지만 끝은 ‘코미디에 빠지다보다 더 씁쓸했다. 일요일 자정이 넘은 시간에 방송되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코미디의 길은 마지막 인사도, 종영을 알리는 자막도 없이 시청자들에게 조용한 인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종영 사유에 대해 이 PD는 프로그램 종영은 회사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코미디의 길 후속 편성으로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이 방송된다. ‘드라마 페스티벌의 첫 이야기는 ‘커피프린스 ‘골드타임을 연출한 이윤정 PD의 단막극 ‘포틴이 방송된다.

‘포틴은 이윤정 PD가 MBC에 사표를 내기 전 완성시킨 단막극으로 아역배우 천보근, 홍요셉, 성유빈, 윤석현과 배우 차태현, 유인영,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출연한다. 오는 19일 첫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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