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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경기서 5개 홈런 가능할까?
입력 2014-10-15 08:57 
박병호가 시즌50.51호 홈런을 연타석 터뜨리면서 이승엽 시즌 56호 홈런 대기록에 가까워졌다. 사진(광주)=옥영화 기자
박병호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28)가 11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는 주인공이 됐다.
박병호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김사율을 상대로 투런 포를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역대 4번째로 50홈런 타자가 됐다. 1999년 이승엽(삼성)이 54홈런으로 가장 먼저 50홈런 고지를 밟았고, 2003년에도 이승엽이 56홈런, 심정수(현대)가 53홈런을 기록했었다.
이어 박병호는 시즌 51호 홈런까지 달성했다. 50홈런 고지를 밟았던 박병호는 8-1로 크게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이인복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박병호는 심정수와 이승엽의 대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제 관심은 박병호가 남은 2경기서 5개의 홈런을 더해 이승엽의 한국 프로야구 기록을 깨뜨릴 수 있는냐에 모아지고 있다.
박병호의 홈런에 네티즌들은 박병호, 롯데에서 가장 약했는데 슬럼프 이겨낸 듯”,박병호, 50홈런에 이어 51홈런 축하합니다”,박병호, 이러다 대기록 달성하는거 아니야?”,박병호, 진짜 대단한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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