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커버그, 수원 삼성전자 본사 방문…페이스북 임원 40명 동행
입력 2014-10-15 08:54 

방한중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신종균 대표 등 삼성전자 임원들과 만나고, 수원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한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포함한 페이스북 임원진들과 함께 삼성전자 수원 캠퍼스를 방문할 계획이다.
저커버그 CEO가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15일 삼성전자의 수원 본사를 방문하고, 여기에 페이스북 임원 40여명이 동행하는 점으로 볼 때 세계 최고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간의 제휴·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 개발과 가상현실(VR) 기기의 개발을 좀 더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이 최근 인수한 오큘러스VR과 협업해 이미 기어VR을 내놓은바 있으나, 이를 더 발전시킨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중인 헬스케어분야와 페이스북이 강점을 갖고 있는 모바일 광고분야에서의 협력방안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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