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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3차전] 매시니 “몰리나, 대수비 교체 가능”
입력 2014-10-15 04:35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야디에르 몰리나가 대수비 교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다는 전제 아래 야디에르 몰리나의 대수비 교체 가능성을 열어뒀다.
매시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몰리나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의료진은 이보다 더 상태가 심각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명백한 부상이 있지만, 통증이 있는지 여부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몰리나는 이틀 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시리즈 2차전 경기 도중 복사근 염좌 부상으로 교체됐다. 현재 수비는 가능하지만, 타격은 불가능한 상태다.
매시니는 오늘 훈련에서 변화가 있는지 지켜 볼 것이다. 할 수 없다면 뛰지 않겠지만, 할 수 있다면 경기 막판 수비적인 목적으로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수비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몰리나는 아직 타격이 불가능한 상태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려고 노력중인 것은 확실하다.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할 때 진행시킬 것이다. 더 부상이 심해지지 않는다면 계속 뛸 수 있게 하겠다”며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몰리나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이틀내로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수는 A.J. 피어진스키가 출격한다. 매시니는 피어진스키가 오늘 선발 존 래키와 함께 한 적이 많았고, 상대 선발 팀 허드슨과도 상대한 경험이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우리가 토니 크루즈를 안 믿는다는 얘기는 아니다. 매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게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어진스키가 최근 포수를 본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메이저리그 16년 차의 경험이 있다. 처음에 팀에 합류시켰을 때 2주간 공백이 있었지만, 몸 상태가 아주 좋았다. 어제도 불펜 투구를 받았으며, 던지는 훈련도 했다”며 출전 가능한 상태로 훈련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 세인트루이스 선발 라인업
1번 맷 카펜터 3루수
2번 존 제이 중견수
3번 맷 할리데이 좌익수
4번 맷 아담스 1루수
5번 조니 페랄타 유격수
6번 콜튼 웡 유격수
7번 A.J. 피어진스키 포수
8번 랜달 그리척 우익수
9번 존 래키 투수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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