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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마지막 홈경기, 다른 팀 우승 보기 싫었다
입력 2014-10-14 21:46 
14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2사 2루 역전 적시 3루타를 날린 NC 이종욱이 이광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창원)=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결승 3루타를 친 이종욱(NC 다이노스)의 마지막 홈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NC는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이종욱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에릭 해커, 태드 웨버, 이재학, 노성호, 원종현, 이혜천, 김진성을 총투입해 승리를 거뒀다. 상대에게 2안타 3볼넷만 내주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종욱은 4타수 1안타를 쳐냈다. 처음 세 타석에서 삼진 3개를 당했지만 8회에 결정적인 장타를 쳐냈다.
경기 후 이종욱은 홈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싶었다. 다른 팀의 우승은 보이기 싫었다. 마지막 홈 경기서 좋은 모습 보여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욱은 남의 잔치가 아닌 우리의 잔치를 만들고 싶었다. 오늘 승리로 인해 가을야구를 팬들이 더욱 기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우익수 수비를 한 나성범은 캠프 때부터 우익수 준비를 했다. 조금 늦게 나왔다. 처음으로 하는 거라 아직 적응은 덜 됐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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