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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매직넘버1 못 지웠다…NC에 한 점차 패
입력 2014-10-14 21:17 
14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2사 NC 김민우의 텍사스 안타를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맨손으로 잡고 있다. 공을 바라보는 중견수는 박해민. 사진(마산)=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리그 4연패를 위한 매직넘버 1을 줄이지 못했다.
삼성은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삼성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거둬야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김태완은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릭 해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138km짜리 투심을 타격,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호 홈런.
NC 역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4번 타자 에릭 테임즈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41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테임즈는 홈런 2위 강정호(넥센 히어로즈)에 한 개 차로 다가섰다.
NC는 8회에 결승점을 얻었다. 2사 2루에서 이종욱은 차우찬을 상대로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쳐냈다.
NC는 에릭 해커, 태드 웨버, 이재학, 노성호, 원종현, 이혜천, 김진성을 총투입해 승리를 거뒀다.
밴덴헐크는 7이닝 4피안타 1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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