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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00타점-100득점 돌파…역대 13번째
입력 2014-10-14 20:10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가 100타점-100득점을 돌파한 역대 13번째 선수가 됐다.
강정호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4회초 2사 3루에서 좌전 안타로 112타점 째를 올렸고, 이어 김민성의 볼넷으로 2루 진루에 성공한 뒤 이성열의 안타가 나오면서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1타점-99득점을 기록 중이던 강정호는 112타점-100득점으로 한 시즌 세 자릿수 타점과 득점 달성에 성공했다.
강정호의 100득점 돌파로 넥센은 서건창(130득점), 박병호(121득점)에 이어 3명 째 세 자릿수 득점 선수를 배출해냈다. 리그에 총 5명 존재하는 세 자릿수 득점 돌파 선수 중 3명이 넥센 선수. 한 팀에서 100득점을 3명이 동시 달성한 것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다.
한 팀에서 2명의 선수가 100타점과 100득점을 동시에 달성한 것 역시 최초다. 박병호가 지난달 4일 목동 NC 다이노스전 한 경기 4개 홈런으로 해당 기록(104타점-109득점)을 먼저 세웠고, 강정호가 뒤를 이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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