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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12월 결혼 "내 결정 존중해준 멤버와 회사에 감사"
입력 2014-10-14 18:22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이 오는 12월 결혼한다. 현역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중 ‘품절남이 되는 것은 최초다.
성민은 14일 오후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무겁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편지를 전한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좋은 인연을 만나서 12월 13일 결혼을 한다”고 여자친구 김사은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갑작스럽게 들린 소식에 많이 당황하고 놀랐을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성민은 이 소식을 전하기까지 스스로의 결정에, 그리고 함께 해온 사람들에 대한 생각에 많이 갈등도 하고 혼자 버티는 시간들이 많았다. 결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내 고마운 사람들이 한 번도 겪지 못한 이런 소식에 대해 너무 놀라진 않을까, 마음 상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며 조금 늦었지만, 여러분이 준 너무나 큰 사랑과 믿음에 용기를 내 직접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것도 아닌 내가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늘 그림자처럼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나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성민이가 되겠다”고 글을 맺었다.
성민과 김사은은 올 상반기 뮤지컬 ‘삼총사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달 말 열애 사실을 밝힌 후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성민은 최근 슈퍼주니어 신곡 ‘마마시타로 활동했다. 김사은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하숙24번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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