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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우월한 유전자 물려받았다…" 낙하산 인정 '눈길'
입력 2014-10-14 17:59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현민' / 사진= SBS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우월한 유전자 물려받았다…" 낙하산 인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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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습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최연소 대기업 임원 타이틀을 지닌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현민 전무는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세였다. 그땐 친구들에게 먼저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친구들에게는 자랑할 거리가 아니라 먼저 얘기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소식을 듣고 연락이 오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조현민 전무는 입사 당시 '저는 낙하산입니다'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경력은 있었지만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을 가지고 대기업에 과장으로 입사하는데 다 알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면 돌파하고 싶었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며 "내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이날 "키가 175cm다. 아빠는 183cm, 엄마 168cm로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며 "학생 때 두 번 패션모델 제의를 받았는데 심각하게 고려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지난 8월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실시한 기업 임원 현황 조사에서 대기업 그룹 임원 중 최연소 임원인 것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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