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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건강 이상설 잠재우고 모습 드러내
입력 2014-10-14 17:25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건강 이상설 잠재우고 41일 만에 모습 드러내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며 41일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 제1위원장이 평양에 완공된 과학자 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과거 보도 관행으로 미뤄 전날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 이후 40일 만이다.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건설 정형(실태)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들어선 건물들을 보면서 "정말 멋있다", "희한한 풍경"이라며 '대만족'을 표시하기도 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그의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태복·최룡해 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장철 국가과학원장과 김운기 국가과학원 당 책임비서가 이들을 안내했다.


김 제1위원장이 41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 위성과학자주택지구와 자연에네르기연구소를 둘러본 만큼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처음으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이상설을 낳았으며 9월 3일 모란봉악단 음악회 관람 이후 두문불출하자 뇌사상태 설과 쿠데타 설 등 갖가지 억측이 확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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