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석촌호수 러버덕, 첫날부터 바람 빠져…점점 물에 가라 앉아 '깜짝'
입력 2014-10-14 16:42 
'러버덕' / 사진= 채연 SNS
석촌호수 러버덕, 첫날부터 바람 빠져…점점 물에 가라 앉아 '깜짝'

'러버덕'

석촌호수에 공개된 초대형 고무 오리 '러버덕'이 공개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가운데 바람이 빠져 가라 앉았습니다.

14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끌고 있고 있는 1톤 무게의 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로 석촌 호수를 찾은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 크기에 1톤이 넘는 무게를 자랑합니다.

러버덕을 보기 위해 석촌 호수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나, 이날 오후 2시쯤부터 러버덕에 바람이 빠지며 점점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관계자는 "곧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2007년 처음 선보인 노란색의 귀여운 고무 오리 모습의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의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등 전 세계 14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한 '러버덕'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러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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