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은행장(왼쪽 여덟번째)은 14일 전남·광주 소재 기업체 CEO 40명을 초청, 기술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김 행장은 지난 4~9월 전국을 두 바퀴나 돌면서 기업체 현장을 잇달아 방문, 기술력이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 기업체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등의 중소기업 CEO와 간담회를 갖는 등 중소기업 중심의 현장 소통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김주하 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업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며 "기술력이 있는 작은 기업이 창업해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농협은행도 더불어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김주하 은행장 취임 이후 9개월동안 기업여신이 52조 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조 5000억원 늘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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