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뻐꾸기둥지 장서희 "왔다 장보리 민소희 패러디 보고 웃었다"
입력 2014-10-14 14:49  | 수정 2014-10-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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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서희가 '왔다 장보리'에 등장한 민소희에 대해 언급했다.
장서희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민소희 역을 맡아 열연했던 장서희에게 최근 화제가 된 '왔다 장보리'에 등장한 민소희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그는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를 보고 많이 웃었다. 아직도 저의 민소희 캐릭터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고 있는 것 같아 기뻤다”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마지막회에는 이비단(김지영 분)이 연민정과 외적으로 똑같은 유치원 선생님 민소희(이유리 분)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소희는 극악무도한 악역 연민정(이유리 분)과 눈 밑에 점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외적으로 똑같은 모습이었다.

눈 밑에 점을 찍고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연민정의 모습은 지난 2008년 종영한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민소희로 변신한 구은애를 연상케 했다.
다만, 눈 밑의 점이 '왔다 장보리'에서는 연민정을 착한 여자로 만들었고, '아내의 유혹'에서는 독한 여자로 만들었다는 차이가 있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다른 여인의 갈등을 그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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