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Y한영, 패밀리 비즈니스(가족경영) 기업 지원 센터 설치
입력 2014-10-14 11:45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권승화)은 가족경영 기업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 비즈니스 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가족경영기업이란 가족이 소유.경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포드.BMW.포르쉐,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오스트리아 주얼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 등이 100년 이상 가업을 유지해온 대표적인 가족경영 기업이다.
EY한영이 패밀리 비즈니스 센터를 설치한 것은 전 세계 기업 중 85%가 패밀리 비즈니스 기업이지만 이 중 3대 이상 지속하는 기업은 3% 미만에 불과한 것에 착안한 것이다.
EY는 패밀리 비즈니스 기업이 가업을 지속해서 이어가지 못하는 요인으로 기업의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준비 부족과 취약한 경영관리 시스템,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인식 부족, 후계 양성 준비 미흡 등을 꼽았다. EY한영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패밀리 비즈니스 기업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장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개발했다.

EY 패밀리 비즈니스 센터는 국내외 M&A와 해외 투자 전략 및 실행 자문을 위한 '성장' 부문, 세무진단 등을 위한 '관리' 부문, 최적의 합법적 승계구조 수립 자문을 위한 '승계' 부문, 법인전환 및 지주회사 전환 자문을 위한 '개선' 부문 등 네 가지 분야에서 선진국형 전문 서비스를 준비했다.
특히, '승계' 부문의 'EY 주니어 아카데미'는 글로벌 후계 양성 프로그램으로 EY만이 가진 특화된 서비스라는 평가다. 만 16세부터 20세, 21세부터 25세, 26세부터 30세로 대상을 나누어 운영하는 이 아카데미에서 가업을 이어받을 후계자들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매년 스탠퍼드와 애쉬리지 비즈니스 스쿨 등 전 세계 유수 대학기관과 연계해 각 대학이 제공하는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기회도 마련돼 있다.
EY한영 패밀리 비즈니스 센터 총괄 파트너를 맡고 있는 김윤희 상무는 "가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많은 기업인이 후계자 양성과 지속가능 경영에 관한 조언을 구하고 있는데, EY한영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패밀리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재무 및 세무 관리와 위기 관리, 차세대 경영자 계획, 그리고 인재 관리 등 다방면으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환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