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머신에서 가볍게 걸으면 달린 것 이상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핫워킹'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
365mc비만클리닉은 "국소적인 온열 자극이 가능한 특수 제작 밴드를 착용하고 걸음으로써 해당 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보다 집중적인 지방분해가 가능한 '핫워킹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핫워킹은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 만으로도 허벅지, 복부, 옆구리 등 평소에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려운 국소 부위의 비만을 해결할 수 있어 부위별 슬리밍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좋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우준 365mc 비만클리닉 원장은 "보통 하루 30분 이상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은 체내 체지방을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부위별 체지방 감소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핫워킹 시스템의 경우 지방이 타는 시점에 해당 부위의 온도를 집중적으로 높여 혈류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원하는 부위의 사이즈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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