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머리 찢어지고…마음 아픈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입력 2014-10-14 10:17  | 수정 2014-10-14 10:57
석촌호수 고무오리 / 사진=러버덕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


'석촌호수 고무오리'

석촌호수에 초대형 고무 오리인형인 '러버덕'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러버덕 프로젝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600kg짜리 '러버덕'이 오늘(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간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만든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으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최대 무게만 1000㎏에 달합니다.

2007년 처음 선보인 러버덕은 전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5일간 머물었던 대만 가오슝에서는 50만 명, 홍콩에서는 30일간 무려 800만 명이 초대형 거대 오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이는 등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일본에 띄워질 당시 러버덕은 다리에서 머리 부분을 부딪쳐 터지고, 지난해 대만에서는 내부 압력 증가로 새해맞이 행사 중 폭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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