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자회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하면서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1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19%(730원) 오른 6720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같은 시각 유니온스틸도 10.48%(1100원)가 뛴 1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전일 자회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약 1대 1.78이며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동국제강 측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구조를 창출하기 위해서"라며 "신속한 경영판단, 인력구조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 비용 절감을 도모해 그룹 내 비효율 요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한 25억380만원, 매출액은 10.4% 줄어든 1조637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니온스틸의 영업이익은 27.3% 감소한 98억3870만원, 매출액은 10.8% 떨어진 5418억351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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