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15회 세계지식포럼 오늘 개막
입력 2014-10-14 07:22  | 수정 2014-10-14 08:10
【 앵커멘트 】
아시아 최대 지식축제라고 할 수 있는 세계지식포럼이 오늘 개막합니다.
세계 각국의 석학과 연사 등 200여 명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현장 MBN스튜디오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최은미 기자.

【 기자 】
세계지식포럼이 열릴 서울 신라호텔 MBN 스튜디오입니다.


【 질문1 】
잠시 후면 시작하죠?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5회째를 맞는 세계지식포럼이 문을 엽니다.

MBN스튜디오가 있는 이곳, 개막식이 열리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주변에는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있는데요.


이번 포럼에는 3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는 여전히 암흑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가까스로 넘어섰지만, 국가 간 갈등은 첨예해지고, 소득 불평등 같은 불안 요인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이 요원한 상황에서, 올해 세계지식포럼은 생기를 잃은 세계 경제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질문2 】
올해는 어떤 세계 석학들이 한국을 찾았는지 궁금합니다.


【 기자 】
네, 쉽게 만나기 힘든 글로벌 리더들이 많이 왔습니다.

먼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

유명 모델 카를라 브루니를 아내로 둬서 더 유명한데요.

금융위기 이후 갈피를 잡지 못하던 상황에서 G20을 조직해 글로벌 공동 협력의 물꼬를 튼 인물입니다.

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대권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과 대담하며 위기의 시대 리더십에 대해 말할 예정입니다.

21세기 자본론의 저자 토마 피케티에 이어 양극화 대토론에 나설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소장도 눈에 띕니다.

이밖에도 복합리조트 모델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마리나베이샌즈호텔 CEO 조지 타나시예비치.

9ㆍ11테러 당시 구조 현장을 지휘했던 조지프 파이퍼 뉴욕소방청 대테러위기대응본부장도 솔로 스피치에 나서 청중과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은 오늘부터 사흘간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세계지식포럼이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 MBN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미 기자 [ ce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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