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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넘은 서건창, 이제는 '태풍'
입력 2014-10-14 07:00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넥센 서건창이 시즌 197안타로 1994년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최다 안타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아있어 누구도 넘보지 못했던 꿈의 200안타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KIA 김병현의 4구째 137㎞짜리 직구를 밀어치는 서건창.


타구가 좌중간에 떨어지며 안타가 됩니다.

시즌 197안타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1994년 기록한 196안타 기록을 20년 만에 다시 썼습니다.

아직 3경기를 남긴 서건창은 이종범과 이병규 등 쟁쟁한 선배들이 실패했던 200안타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서건창 / 넥센 타자
- "대선배님들과 이름을 같이 올린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영광스럽습니다. 남은 3경기도 시즌 첫 경기 들어가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5위 SK는 9회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4강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4대 6으로 뒤진 9회 선두타자가 안타로 출루한 뒤 만든 1사 만루에서 한동민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기세를 잡은 SK는 김강민이 끝내기 안타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4경기를 남긴 SK는 4위 LG와의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줄이며 4강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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