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세월호법 협상 재개

【 앵커멘트 】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14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세월호법 협상을 재개합니다.
두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오늘(14일) 오전 국회에서 만납니다.

두 원내대표의 만남은 지난 10일 회동 이후 두 번째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이달 말까지 3개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여야 원내대표의 입장은 우선 긍정적입니다.

▶ 인터뷰 : 이완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야당의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본격적인 출발을 한 만큼 여러 가지 결정을 함께 논의하겠습니다."

▶ 인터뷰 : 우윤근 /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세월호 특별법이 대한민국의 안전과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14일) 만남에서 두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을 논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특별검사 추천에 유가족 참여 여부를 놓고 여야가 맞서는 상황에서 두 원내대표의 만남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