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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프로야구 역대 최초 130득점 신기록
입력 2014-10-13 18:53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2사 1,2루서 넥센 강정호 타석 때 상대 실책으로 2루주자 서건창이 득점을 올리고 있다. 130득점 신기록. 사진(광주)=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신기록 작성에 본격 돌입했다. 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한 시즌 130번째 홈플레이트를 밟는 선수가 됐다.
서건창은 1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부터 대기록을 달성했다.
서건창은 1회초 KIA 선발투수 김병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출루한 뒤 유한준의 안타 때 2루에 안착한 뒤 강정호 타석 때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29득점을 기록 중이던 서건창은 올 시즌 125경기 만에 13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프로야구 역사상 단일 시즌 130득점은 서건창이 처음이다.
서건창은 지난 1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129득점을 기록하며 종전 한 시즌 최다 득점인 이승엽의 128득점(1999년)을 뛰어넘은 뒤 130득점 고지까지 밟는 기염을 토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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