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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김민서 "처음 맡는 착한 캐릭터, 행복하다"
입력 2014-10-13 15: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민서가 독기를 빼고 순한 캐릭터를 맡게 된 즐거움을 전했다.
김민서는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 정지인)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착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서는 극중 백수련 역을 맡았다. 그는 순수하고 맑고 예의가 바른 성격의 여성이다. 수련이란 꽃의 꽃말이 청순한 마음, 순결한 마음이라고 들었다”면서 이름에 걸맞은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라고 말했다.
김민서는 연기하다 보면 역할에 몰입하게 되는데, 착한 역할을 처음 맡고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연기하게 돼 저도 그런 마음이 묻어난다. 행복하게 연기 중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자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김민서는 실제 내 모습과 닮았다기 보다는, (수련은) 평소 내가 되고 싶은 여성의 이상향에 가까운 인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서는 어른들에게도 예의 바르고, 나는 내 의견을 다 표현하는 성격인데, 수련이는 원하는 말을 하기 이전에 상대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여자”라며 연기하면서 수련에게 내가 감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런 수련을 연기하는 것은 김민서에게도 심리적 안정감으로 다가온다고. 그는 진심은 그렇지 않아도 카메라 앞에서 째려보고 미워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는데, 촬영 하면서 사람들과 어우러지고 하니 너무 편안하다.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한 청춘의 고진감래 스토리를 담고 있다.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이장우 한선화 이미숙 박상원 장미희 정보석 임예진 김민서 한지상 윤아정 최필립 반효정 김영옥 등이 출연한다. ‘왔다 장보리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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