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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수호신` 오승환 `넌 감동이었어` [포토스토리]
입력 2014-10-13 15:03  | 수정 2014-10-13 15:52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 고시엔구장 곳곳에 오승환을 향한 응원 물결
'호랑이 수호신' 한신 오승환이 한신의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이끄는 대활약을 펼쳤다.
오승환은 지난 11일 클라이맥스시리즈 1차전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상대 히로시마 중심타선 3-4-5번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놀라운 KKK 세이브를 거뒀다.
이어 12일 2차전에서 9회초 0-0 동점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신의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에 큰 공헌을 세웠다.
이틀간 오승환의 활약에 한신의 홈구장 고시엔은 뜨겁게 들끓었다. 곳곳에 태극기와 오승환의 피켓을 든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쳤고 오승환을 외치는 함성이 고시엔을 뒤덮었다.

12일 히로시마와의 2차전. 9회 오승환의 등장에 고시엔구장은 오승환을 외치는 함성이 가득했다.

12일 히로시마와의 2차전 "한신 더그아웃 가까이서 큰소리로 오승환을 응원하는 팬"

11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오승환의 등번호 22를 들고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11일 히로시마와의 1차전. 오승환 선수가 나왔는데 앉아 있을 수 없잖아요.

11일 히로시마와의 1차전. 오승환 "메신저의 승리를 반드시 지켜주고 싶었어"

팬들 응원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고시엔 야구 박물관에 전시된 오승환의 한일 통산 300세이브(왼쪽) 기념구와 첫 세이브 기념구. 오승환은 "현재진행형 전설을 쓰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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