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봉퐁 일본 상륙, 44만명 피난 권고…'우리나라 간접 영향권 언제?'
입력 2014-10-13 14:27 
태풍 봉퐁 일본 상륙 /사진=기상청


'태풍 봉퐁 일본 상륙'

태풍 봉퐁이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13일 일본의 한 매체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께 태풍 봉퐁이 규슈 지역에 위치한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 부근에 상륙해 시속 25km 속도로 동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말 이후 오키나와, 가고시마, 미야자키, 후쿠오카 등 4개 현에서 이번 태풍으로 인해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고, 시즈오카 현에서 1명이 바다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폭우와 강풍에 의한 산사태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 미야자키, 고치, 구마모토, 가고시마, 오키나와현 등지에서 44만 명 이상에 대해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한편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을 받기 시작한 우리나라는,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며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과 모슬포∼가파도∼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14일까지 제주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해안 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풍 봉퐁 일본 상륙''태풍 봉퐁 일본 상륙''태풍 봉퐁 일본 상륙'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