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화와 드라마 시나리오, 모바일로 미리본다
입력 2014-10-13 14:05 

영화나 드라마로 준비중에 있는 시나리오를 모바일 웹툰소설로 먼저 볼수 있게 된다.
모바일 웹소설 리딩컴퍼니 북팔은 영화-드라마 제작사들과 협력해 영화 및 드라마 시나리오를 모바일 웹툰소설로 연재 한다고 13일 밝혔다.
'웹툰소설'은 최근 북팔이 런칭한 새로운 장르로 탄탄한 스토리의 웹소설과 웹툰만화를 접목해 모바일로 제공하는 신개념 콘텐츠 서비스다. 웹툰소설은 웹툰이 담지 못한 스토리 내용들을 웹소설 감각으로 보완하고, 캐릭터나 중요한 장면을 웹툰으로 형상화해 독자들의 만족감을 배가시켜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북팔 웹소설팀 이규복 팀장은 "제작사나 기획사들이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를 웹툰소설로 먼저 공개하는 이유는 모바일을 통해 독자들의 반응을 먼저 살펴보고 스토리의 완성도나 대중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 그 목적"이라며 "현재 다수의 역량있는 웹소설 작가들이 확보됐고 모바일 플랫폼에 강점이 있는 북팔이 참여하기 때문에 가능한 시도"라고 밝혔다.

북팔이 이번에 연재하는 웹툰소설 시나리오 연재는 학원액션물 '강철선생'과 현대판타지물 '뱀파이어 형사(가제)'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3인조 연쇄 살인마 이야기 등 3편 등이다.
이 작품들은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겸 영화 제작사 '사이더스HQ'의 작품들이다. 이를 위해 북팔은 박정아, 김민경, 연우 등 북팔 인기작가를 시나리오 연재작가로 라인업했다.
또 이와 별도로 금융계의 암투를 그린 '명동(가제)'을 김동하 글작가와 인기 웹툰작가 제피가루의 콜라보로 준비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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