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이 13일 오전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홍콩섬 도심의 애드미럴티(金鐘) 지역 정부청사 부근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은 전날 "정리가 필요하다고 결론나면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며 시위대에 대한 무력 진압 가능성을 경고했다.
시위대는 이날로 16일째 시위를 진행하고 있지만 최근 동력이 떨어져 참가자 규모는 줄어들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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