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홈쇼핑업체들의 보험상품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일제히 검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23분 현재 CJ오쇼핑은 전거래일 대비 2.18% 하락한 29만11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현대홈쇼핑 역시 0.97% 떨어진 15만3000원에,GS홈쇼핑 은 0.39% 하락한 22만8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은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 NS홈쇼핑 등 5개 홈쇼핑사를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15영업일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홈쇼핑 불완전 판매율은 0.57%로 보험설계사 채널 불완전 판매율(0.28%)의 2배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홈쇼핑업체들 사이 소액의 보장성 보험위주 보험판매에 있어 불완전판매 위험이 높아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과장된 표현의 사용여부, 보험금 지급 제한 조건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인지하기 쉽게 표시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살펴볼 계획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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