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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민소희 된 연민정…시청자들 '당혹'
입력 2014-10-13 09:40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장보리' '이유리' / 사진= MBC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장보리' '이유리'


'왔다 장보리'가 막을 내린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지나친 설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마지막회에서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장보리(오연서 분)와 그동안의 죗값을 치르는 연민정(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비단(김지영 분)은 문지상(성혁 분)을 찾아 언젠가 국밥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그 순간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이에 지상은 "유치원에서 현장 체험을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살가운 유치원 선생으로 등장한 여자는 연민정 역을 맡아온 이유리였습니다. 그러나 이유리는 연민정으로 등장한 것이 아니라 연민정을 너무도 닮은 또 다른 여자로 등장했습니다.


이 장면은 눈 아래 점을 찍고 복수를 위해 나타났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를 연상케했습니다. 얼굴은 연민정이었지만 눈 아래 점을 찍고 등장한 것입니다.

민소희의 등장은 이 작품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지난 작품인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까칠하고 도도한 연민정과 달리 이 여선생은 살갑고 애교있는 모습으로 극과 극 매력을 전했습니다. 이에 비단은 당황했고 "내가 아는 사람과 닮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선생은 비단에게 다가와 지상을 마음에 두었다고 고백하고 지상 역시 그런 그녀가 싫지않은 눈치였고, 해피엔딩을 알렸습니다.

눈에 점을 찍은 연민정 닮은꼴의 등장이 지상이 그만큼 과거 연민정을 사랑했다는 것을 암시했지만,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지나친 설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아내의 유혹 패러디였구나"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지나친 설정이긴 했어"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결말이 아쉬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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