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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인천AG이후 첫 소녀감성 화보 선보여
입력 2014-10-13 09:33 
사진 제공=하이컷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스물한 살 소녀의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후 손연재는 처음으로 소녀 감성의 화보를 공개했다. 손연재는 이날 짙은 화장과 화려한 레오타드가 아닌 옅은 메이크업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스물한 살 그대로의 순수한 매력을 보여줬다. 함께 촬영한 동갑내기 모델 남주혁과는 손을 잡고,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연인 같은 친구의 모습을 자아냈다. 이번 화보에서 손연재는 잭앤질의 다운 재킷, 무스탕, 니트 등의 가을, 겨울 의류를 입고 촬영했다.
손연재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 리듬체조 갈라쇼 ‘에우스칼짐(Euskalgym)에 초청받은 소감, 그리고 향후 스케줄과 목표에 대해 전했다.
손연재는 11월 8일(현지시각)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비토리아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갈라쇼 ‘에우스칼짐에 초청됐다. 손연재는 유명한 리듬체조 선수들을 초청해서 하는 대회인데 제가 부름을 받았다는 점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게 리듬체조 톱랭커들을 이야기할 때 제 이름이 끼어 있으면 좋겠다는 거였는데 그런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에우스칼짐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와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등 동유럽과 아시아의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사진 제공=하이컷
사진 제공=하이컷
사진 제공=하이컷
손연재는 12월 이후 러시아 전지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독일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세계선수권과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손연재는 일단 큰 거 다 끝났으니까 조금 쉬면서 그 동안 소홀했던 학교생활도 좀 열심히 하고 싶다”며 큰 부상은 없지만 운동선수라면 잔부상이 다 있기 때문에 부상 치료를 제대로 하면서 지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몸을 추스르면서 동기부여를 찾고, 쉬면서 생각을 많이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연재의 화보는 10월 16일 발행하는 하이컷 136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손연재는 최근 연고전을 통해 최근 근황을 알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ps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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