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진짜 슈퍼맨’된 아빠들…‘슈퍼맨이 돌아왔다’, 주말 예능 1위
입력 2014-10-13 09:17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슈퍼맨 아빠들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2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48회에서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가 되는 아빠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하루 아빠 타블로는 갯벌체험을 하던 하루가 꽃게에 물린 아이를 보고 밖으로 나가기를 원하자, 하루를 지키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슈퍼맨이 됐다. 타블로는 다소 왜소한 체격에도 불구, 바닥에 누워 하루를 등에 태우고 ‘뻘배로 변신해 갯벌을 기어 하루를 무사히 땅에 내려놓았다. 그는 온 몸이 갯벌로 범벅이 되었지만 하루를 지켜냈다.

대한-민국-만세와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봉송을 하게 된 송일국도 민국을 뒤에 업고, 만세를 앞으로 업고, 대한을 안고 한 손으로 성화를 든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땀을 뻘뻘 흘리며 어깨가 끊어질 듯한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그는 아이들을 절대 내려놓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뜻 깊은 날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 송일국은 아이들을 위해 고통을 견뎠다.

마지막으로 2년 8개월 만에 링에 선 추성훈이 퉁퉁 부은 얼굴로 사랑을 끌어안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눈물 쏟게 만들었다. 추성훈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보여지며 아빠의 위대함을 새삼 곱씹게 했다.

그들은 아빠이기 때문에 강했다. 이 같은 진정성 어린 아빠들의 모습은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는 전주보다 1.1%P 상승한 17%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