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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CS 2차전도 등판 ‘2이닝 무실점’(2보)
입력 2014-10-12 16:58  | 수정 2014-10-12 16:59
12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2014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오승환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이 9회초 역투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안준철 기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이틀 연속 등판에도 지친기색 없이 무결점 투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11일) 1차전에서 9회초 클린업트리오를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잡았던 오승환은 이날도 9회 첫 상대로 3번타자 라이넬 로사리오를 맞아 3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리그 홈런왕 브래드 엘드레드를 5구만에 151km 돌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마지막 타자 소요기 에이신과는 6구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한신이 9회말 공격에서 클린업트리오를 내세웠음에도 삼자범퇴를 당하자, 오승환은 10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첫 타자 대타 아마야 소이치로에게 2구째 148km 직구를 던진게 한복판에 몰려 몰려 좌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스즈키 세이야의 번트를 댄 타구가 높이 뜨자 직접 잡아 한숨을 돌린 뒤 대타 마쓰야마 유헤이가 초구째 친공이 자신의 앞으로 오자 2루에 던져 1루주자를 잡았다. 이어 대타 나가히가시를 7구 승부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투구수는 25개.
한신은 10회말 공격에 들어간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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