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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경, ML 스카우팅 교육프로그램 이수
입력 2014-10-12 16:0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지난해 11월 17년간의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를 선언한 전 LG 트윈스 선수 김일경(36)이 새로운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LG는 12일 김일경이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고 전했다.
김일경은 이 과정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선수조건, 스카우팅 리포트 작성법, 선수 스카우트 방법 등을 배웠다.
199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 1999년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이후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 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800경기 출전, 타율 2할4푼6리 18홈런 118타점 220득점 90도루. 올해 김일경은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를 돌아다니며 야구 지식을 쌓았다.
국내 야구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김일경은 교육 효율을 높이기 위해 통역까지 고용하는 열의를 보였다.
김일경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선수를 판단하는 기준과 선수육성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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