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태풍 '봉퐁' 간접 영향…제주도 남부지방 비내려
일요일인 12일은 점차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충청남북도와 강원 남부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예상 강수량(12일 0시부터 13일 24시까지)은 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 산간 150㎜ 이상), 경상남북도·전남 남해안·울릉도 20∼50㎜, 강원도 영동·독도는 모레 하루 기준 20∼50㎜입니다.
아침에 내륙 일부 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7도로 일교차가 다소 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부 모든 해상과 동해 남부 모든 해상에서 2.0∼9.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다가 서해 먼바다는 오후에 2.0∼4.0m로 매우 높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