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49호 역전 투런포…50홈런까지 ‘-1’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50홈런을 향한 바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병호는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5로 뒤지던 9회초 1사 3루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윤길현의 2구째 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달 9일 목동 한화전서 48호를 기록한 이후 9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50호까지 이제 남은 홈런은 단 한 개. 남은 4경기서 5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박병호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9회 현재 넥센이 SK에 6-5로 앞서고 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