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살아나지만 본격 회복 아니다"

설비투자가 최근 살아나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04년 이후 설비투자는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본격적인 설비투자 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외환위기 전에는 투자증가율이 GDP 증가율을 상회했지만 외환위기 이후에는 GDP에 비해 설비투자가 부족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설비투자 회복이 본격화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로는 우리 기업들이 선진 기업을 모방해 이익을 내지도 못하고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