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1일 결혼’ 임지은·고명환 "프러포즈 아직 못 했는데···"
입력 2014-10-11 14:52 
열애 15년 만에 결혼하게 된 배우 고명환, 임지은 부부가 내년 1월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지은이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촬영을 마치고 떠난다는 계획이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 본당 대예배실에서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고명환은 (프러포즈를) 아직 못했다”며 오늘 밤에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말했다. 예비신부 임지은의 결혼식 당일에 프러포즈를 못 했다고 하면 도대체 언제 할 생각이냐”는 추궁에 황급히 나온 대답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은은 이어 실감이 잘 안 나서 촬영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좋은 날씨에 결혼하게 돼 좋다.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고명환은 담담하다”면서 예쁜 신부를 얻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밝은 미소를 보였다.

두 사람은 신인 시절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15년 열애 끝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문천식이, 축가는 윤도현, 강태욱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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