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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청춘’ 종영, 여행기의 끝…청춘의 찬란함은 계속된다
입력 2014-10-11 14:42 
[MBN스타 안성은 기자] 청춘의 여행기가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in 라오스에서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여행기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시작부터 험난했던 이들의 여행은 마지막까지 다이내믹했다. 갖은 고생이 이들의 곁에 함께했지만 세 사람은 좌절도 남의 탓을 하지도 않았다. 힘들수록 서로에게 의지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들은 ‘청춘으로서 가장 화려할 수 있는 시기에 그 누구보다 찬란한 여행을 마쳤다.

이후 이들은 모든 여행이 끝난 후 여행을 추억하기 위해 다시 모였다. 스케줄 탓에 형들과 함께하지 못한 바로를 제외하고 다시 뭉친 손호준과 유연석은 여행을 추억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두 사람은 라오스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을 다시 생각하며 그때의 열정과 기쁨을 다시금 만끽했다.

특히 라오스에서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던 이들은 ‘라오스 음식 BEST를 공개하는 등, 여행의 설렘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에게 라오스는 지친 일상 속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다. 비록 그 과정이 험난했을 지언정, 돌이켜 봤을 때 ‘웃을 수 있는 기억이 된 것이다.

현재, 청춘에게는 많은 무게가 부여된다. 그리고 이는 대부분 ‘낭만보다는 ‘현실이다. 여행을 통해 추억을 쌓는 대신, 학원에서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는다. 친구와의 즐거운 순간보다는 남들보다 높은 학점이 우선이 된다. 이름만으로도 찬란한 시기이지만 청춘에게는 찬란함이 허락되지 않는다.

배우 혹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서 수년을 살아온 이들에게도 그 것은 마찬가지였다. 여유를 즐기기보다는 ‘성공을 목표로 무조건 달려야만 했다. 때문에 이들에게 이번 여행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 모든 것을 내려둔 채, 친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은 압박받는 청춘들에게 비상구나 다름없었다.


손호준과 유연석은 방송 말미 즉흥 여행을 떠나보자”며 언젠가 차를 한 대 빌려서 우리끼리 타고 여행을 떠나자”고 또 다른 여행을 계획했다. 이들이 또 다른 여행을 꿈꾸는 한 이들의 청춘은 막을 내리지 않을 듯하다. 끝없는 여행은 이들에게 청춘이 가진 패기와 열정을 느끼게 할 것이다.

손호준, 바로, 유연석 세 남자의 라오스 여행기를 다룬 ‘꽃보다 청춘은 1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오는 17일에는 이서진과 투피엠 택연이 출연하는 ‘삼시세끼가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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