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임우재 부사장과 첫 만남부터…'관심'
입력 2014-10-11 12:10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임우재/ 사진=MBN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임우재 부사장과 첫 만남부터…'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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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습니다.

11일 삼성 측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를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지난 5월 심장마비로 쓰러져 투병 생활에 들어간 이후 이부진 사장은 본격적으로 이혼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동안 성격 차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이부진 사장은 회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임 부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 부사장과 결혼했으며, 15년 만에 파경을 맡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단국대를 졸업한 임우재 부사장은 결혼 이후 미국 유학을 떠나 매사추세츠공과대학경영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이후 미주 본사 전략팀을 거쳐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보로 승진했습니다.

이어 2009년 12월 전무로 승진했고 2년 후 부사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올해 연말 인사에서는 이부진 사장의 부회장 승진과 더불어 임우재 부사장의 동반 승진이 예상됐지만, 이번 이혼소송으로 인사가 어떻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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