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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루한 소송, SM 공식입장 “배후 세력 있는 듯…엑소 활동 차질 없을 것”
입력 2014-10-11 10:54 
그룹 엑소(EXO) 멤버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SM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루한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 김영민 대표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전 동료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와 등을 돌린 지 불과 반 년 만이다. 루한은 해외 콘서트 등 엑소의 일부 공식 일정에서 제외돼 왔었다.
SM 측은 이날 (루한이) 건강상 이유와 중국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해 나가는 단계였다”며 갑작스러운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SM 측은 이를 두고 그가 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한 채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SM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엑소의 활동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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