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5만원권 환수율, 20%대까지 감소…왜?
입력 2014-10-10 16:11 

5만원권 환수율이 20%대까지 감소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7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시중에 유통 중인 화폐 잔액은 70조9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만원권은 지난해보다 9조8933억원 늘어나며 26.1%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5만원권 환수율은 지난 2012년 61.7%에서 2013년 48.6%, 2014년 8월 기준 22.7%로 크게 감소했다.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100장이라면 약 77장이 한은에 돌아오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다.
김 의원은 "한국은행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투명한 화폐 흐름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하경제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양성화하기 위한 조사와 대책 마련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100장 중 77장이 없어진다니"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어디로 갔을지 뻔하다"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대책 마련돼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