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크라운제과, `식중독균`에 시총 200억 증발
입력 2014-10-10 15:50 
식중독균이 검출된 과자를 판매해 검찰에 적발된 크라운제과 주가가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200억원가량 증발했다. 크라운제과가 해당 제품을 5년간 판매한 액수(31억원)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
10일 오후 1시 기준 크라운제과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7.31% 내린 19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228억원가량 줄었다.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서고 회사 측이 해당 '유기농 웨하스' 제품을 전량 회수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하지 않았으나 검찰이 관련자 기소 방침을 밝히자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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