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 어떻게 생겼나보니…"정말 신기하네~"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
80년전에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가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글박물관이 가장 오래된 한글타자기로 알려진 송기주 4벌식 한글타자기를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인 송기주 한글타자기는 송기주 박사의 아들 송병훈씨가 보관하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이자 송기주 박사의 손자인 송세영씨가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기주 한글타자기는 그가 미국 유학 시절 발명한 것으로, 1933년 언더우드 타자기 회사에서 제작, 판매되기도 했던 제품입니다.
특히 송기주 한글타자기는 김준성 타자기(1945년), 공병우 타자기(1950년) 등 이후의 한글타자기가 발전하는 데 영감을 제시한 효시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송기주 한글타자기는 모음의 위치에 따라 각각 다른 3벌의 자음글쇠와 1벌의 모음 글쇠로 구성돼 있으며, 스페이스바와 시프트키의 사용빈도가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송기주 박사의 타자기는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 중반부에서 한글 기계화의 대표 유물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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