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9일) 아침 서울 명동에 있는 한 호텔 공사장에서 불이 나 현장 근로자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다리에 아슬아슬하게 몸을 의지한 채 건물을 빠져나오는가 하면,
옥상에서도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오늘(9일) 오전 8시 40분쯤 지상 20층 규모의 호텔 공사장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현장 관계자
- "소화기 세 대 가지고 세 사람이 뿌리는 찰나에 금방 연기가 꽉 차고 소화기는 떨어지고, 연기가 계속 나기에 안 되겠다고 도망쳤죠."
▶ 스탠딩 : 박광렬 / 기자
- "지하에서 갑자기 시작된 불로 작업을 하던 인부 수십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가득찬 연기 탓에 빠져나오지 못한 수십 명은 건물에 갇힌 채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대부분 현장 근로자들이었습니다.
불은 한 시간여 만에 꺼졌고 16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접 도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현장 관계자
- "(원래 가림막 설치하는 거 아니에요?) 가림막 설치할 수가 없단 말이야. 작업 여건 자체가…."
경찰은 내일쯤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오늘(9일) 아침 서울 명동에 있는 한 호텔 공사장에서 불이 나 현장 근로자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다리에 아슬아슬하게 몸을 의지한 채 건물을 빠져나오는가 하면,
옥상에서도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오늘(9일) 오전 8시 40분쯤 지상 20층 규모의 호텔 공사장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현장 관계자
- "소화기 세 대 가지고 세 사람이 뿌리는 찰나에 금방 연기가 꽉 차고 소화기는 떨어지고, 연기가 계속 나기에 안 되겠다고 도망쳤죠."
▶ 스탠딩 : 박광렬 / 기자
- "지하에서 갑자기 시작된 불로 작업을 하던 인부 수십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가득찬 연기 탓에 빠져나오지 못한 수십 명은 건물에 갇힌 채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대부분 현장 근로자들이었습니다.
불은 한 시간여 만에 꺼졌고 16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접 도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현장 관계자
- "(원래 가림막 설치하는 거 아니에요?) 가림막 설치할 수가 없단 말이야. 작업 여건 자체가…."
경찰은 내일쯤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