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금 상승폭이 지난주에 이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 대비 0.15% 뛰어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3월 10일 0.19% 이후 30주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주 0.14%보다도 0.01%포인트 더 오른 것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월세 매물이 늘고 전세 기간이 끝난 아파트도 다시 재계약이 이뤄지면서 전세 물량이 여전히 부족한 반면 수요자의 전세 선호는 지속되면서 경기 지역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0.14%, 경기가 0.22% 상승률을 기해 전주보다 0.18% 올랐다. 수도권 전세금 상승은 21주째다. 특히 서울에서는 양천구가 0.3%, 동대문구 0.28%, 강동구가 0.24% 오르며 강북과 강남 지역이 각각 0.13%, 0.15%씩 뛰었다. 지방은 충남이 0.24%, 충북이 0.2%씩 뛴 영향으로 전주보다 0.03%포인트 더 커진 0.1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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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 대비 0.15% 뛰어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3월 10일 0.19% 이후 30주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주 0.14%보다도 0.01%포인트 더 오른 것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월세 매물이 늘고 전세 기간이 끝난 아파트도 다시 재계약이 이뤄지면서 전세 물량이 여전히 부족한 반면 수요자의 전세 선호는 지속되면서 경기 지역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0.14%, 경기가 0.22% 상승률을 기해 전주보다 0.18% 올랐다. 수도권 전세금 상승은 21주째다. 특히 서울에서는 양천구가 0.3%, 동대문구 0.28%, 강동구가 0.24% 오르며 강북과 강남 지역이 각각 0.13%, 0.15%씩 뛰었다. 지방은 충남이 0.24%, 충북이 0.2%씩 뛴 영향으로 전주보다 0.03%포인트 더 커진 0.1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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