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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슈퍼보드, 도심 속 라이딩, 롱보드 인기
입력 2014-10-09 15:21  | 수정 2014-10-09 20:45
【 앵커멘트 】
80~90년대 인기있던 스케이트 보드 기억나시나요?
이 스케이트 보드에 속도와 안전성을 더한 롱보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를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보더들.

직선에서는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더니 코너에서는 완벽한 균형감으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인기를 끄는 롱보드입니다.

롱보드는 묘기 위주의 스케이트보드에 비해 길고 속도감이 좋은데다 안정성이 확보돼 최근 도심 속 라이딩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진규 / 충주 남산초등학교 3학년
- "엄마하고 아빠가 보드를 타는 걸 보고 7세 때부터 저도 따라서 배웠어요."

초창기 보더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기술을 배울 정도로 저변이 약했지만, 마니아들이 늘면서 이제 국내 대회에 세계적인 보더들이 참가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빌리 마이너 / 랜디 야츠 보더
- "제가 한국에서 본 스케이팅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몇 년 안에 한국에서 가장 빠른 롱보드 선수가 나올 것…. "

롱보드 기술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은 다운힐로, 산에서 고속으로 내려오는 롱보드 기술의 꽃.

속도감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연습과 철저한 보호장비는 필수입니다.

▶ 인터뷰 : 윤동혁 / 모스 코리아 대표
- "충분한 기술을 익히고 서로 사인을 지키고 배워서 즐기도록…."

빠르면서 안전한 롱보드, 이동수단의 기능까지 더해져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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