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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LG화학 사장 "순익 1조 클럽 가입"
입력 2007-04-24 07:47  | 수정 2007-04-24 07:47
LG화학이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기업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반석 LG화학 사장은 해외사업 강화와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LG화학이 본격적인 이익 극대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실적부진에 시달리다 올해 들어 실적이 호전된 데 따른 자신감입니다.

인터뷰 : 김반석 LG화학 사장
-"저희들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 내에 순이익 1조 클럽에 들어가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먼저 LG화학은 성장이 정체됐다고 판단한 석유화학 분야에서 규모와 수익 모두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에서 저가 원료 확보에 나섭니다.

인터뷰 : 김반석 LG화학 사장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도 1조5천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좀더 경쟁력 있는 제품쪽으로 중국에 있는 유수기업과 합작을 추진하면서 좀더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산업재 부문에서는 PVC 위주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특히 '지인' 브랜드로 시스템가구 시장에도 나섭니다.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정보전자소재 분야는 효율적인 투자로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입니다.

LG화학은 LG석유화학과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섣부른 판단이라며 이를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김반석 LG화학 사장
-"여러가지 방면에서 시너지가 있고 시장 상황이 어려워진다고 해서 그런 애기가 나오고 있는데 실무검토를 한 바도 없습니다."

한편 LG화학은 미국과의 FTA체결은 별다른 영향이 없겠지만 중국과는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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