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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12승’ 두산, 4위 LG와 4G차
입력 2014-10-08 21:51 
유희관이 8일 KIA를 상대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같은날 경기가 없었던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줄였다. 두산은 LG보다 3경기를 더 남겨 놓고 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5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마크한 양현종은 시즌 8패(16승)째를 당했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은 두산이 컸다. 두산은 2회에 선취점을 뽑았다. 김현수와 홍성흔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재원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최재훈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유희관이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두산은 4회에 2점을 더 뽑았다. 1사 1,2루에서 오재원은 과감한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오재일의 우전 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더 얻었다. 이어 김재호의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가 나오며 3-0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6회에 한 점을 더 얻어냈다. 2사 1,3루에서 송은범의 폭투 때 정수빈이 홈으로 들어왔다.
KIA는 8회 1사 후 김다원의 2루타와 브렛 필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KIA는 끈질겼다. KIA는 9회 2사 1,2루에서 강한울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한 점을 더 얻어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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