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결혼한 29살 새색시가 존엄사를 택했습니다.
심지어 이 새색시는 다음달 1일에 죽겠노라고 예고까지 했는데요.
김은미 기자가 그 사연을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미국에 사는 29살 브리트니 메이나드.
한창 행복한 신혼을 즐겨야 할 때지만, 메이나드는 다음 달 1일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1월, 머리가 아파 찾은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뇌종양.
뇌종양이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는 병이란 설명을 듣고, 스스로 약물을 복용해 죽는 존엄사를 택한 겁니다.
▶ 인터뷰 : 브리트니 메이나드 (존엄사 예정자)
- "저는 남편과 함께 쓰던 침실에서, 엄마와 남편을 곁에 두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은 채 평화롭게 죽을꺼예요. "
존엄사는 의사가 환자에게 약물을 주입하는 안락사와는 다르고, 6개월 시한부 진단과 같은 몇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메이나드는 존엄사를 위해 미국 내에서도 존엄사가 허용되는 주 중 한 곳인 오리건주로 즉각 이사했습니다.
존엄사 확대를 위해 자신의 사연을 스스로 유튜브에 올린 메이나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 인터뷰 : 브리트니 메이나드 (존엄사 예정자)
- "삶을 반추하고 가치있는 것들을 놓치지 말고 오늘을 즐기세요. 내게 중요한 것들, 돌봐야 하는 것들이 무엇이든 추구하십시오. 나머지는 잊으세요."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지난해 결혼한 29살 새색시가 존엄사를 택했습니다.
심지어 이 새색시는 다음달 1일에 죽겠노라고 예고까지 했는데요.
김은미 기자가 그 사연을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미국에 사는 29살 브리트니 메이나드.
한창 행복한 신혼을 즐겨야 할 때지만, 메이나드는 다음 달 1일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1월, 머리가 아파 찾은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뇌종양.
뇌종양이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는 병이란 설명을 듣고, 스스로 약물을 복용해 죽는 존엄사를 택한 겁니다.
▶ 인터뷰 : 브리트니 메이나드 (존엄사 예정자)
- "저는 남편과 함께 쓰던 침실에서, 엄마와 남편을 곁에 두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은 채 평화롭게 죽을꺼예요. "
존엄사는 의사가 환자에게 약물을 주입하는 안락사와는 다르고, 6개월 시한부 진단과 같은 몇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메이나드는 존엄사를 위해 미국 내에서도 존엄사가 허용되는 주 중 한 곳인 오리건주로 즉각 이사했습니다.
존엄사 확대를 위해 자신의 사연을 스스로 유튜브에 올린 메이나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 인터뷰 : 브리트니 메이나드 (존엄사 예정자)
- "삶을 반추하고 가치있는 것들을 놓치지 말고 오늘을 즐기세요. 내게 중요한 것들, 돌봐야 하는 것들이 무엇이든 추구하십시오. 나머지는 잊으세요."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